백합 초등학교 10

14일차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오늘은 Kelly가 Anthony Browne의 를 들고 왔다. 자기 가족을 이야기하고 관련단어를 학습한 다음 오디오 CD를 이용해 듣기, 따라서 노래하기, 따라서 챈드하기, 따라서 hook song인 'head and toe'노래를 불렀다. 수업 시작과 중간, 종료할 때 이런 후크송이 좋겠다. 이것으로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를 마친다. 교육기간은 총 15일이었으며 학생들은 첫날을 제외하고 매일 한 권의 책을 읽어 총 14권의 책을 읽었다. 독서는 수준에 맞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여기서는 4단계로 구성된 수준으로 나누어진 책을 선정하여 독서를 했다. 영어독서는 배경지식, 관련어휘, 문장, 문법 등 많은 정보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런 comprehensive input은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

13일차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오늘은 Kendra와 함께하는 수업이다. 이번 주부터 원어민들이 활동 순서를 안내하고 단어학습에 www.barryfunenlgish.com을 활용하였다. 서로 상의해서 통일한 것 같아 보였다. 이번에 읽은 책은 (Jennifer Amstrong, Jeaan Pidgeon, Random house step 1)이었다. 두 쪽에 한 문장이고 반복되는 표현들이라 학생들이 읽기에 편했다. 저학년에 잘 맞겠다. 원어민 강사가 먼저 읽고 학생들이 따라 읽은 뒤 팝콘 리딩(한 명씩 돌아가며 읽기)을 했는데 학생들이 잘 읽지 못했다. 내 생각에 팝콘 리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원어민들은 자주 활용하고 있었다. 편해서 그런가? 아무튼 나는 popcorn reading 보다 read along(다같이 읽기)을 선..

11일차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역시 저학년에게 영어독서는 무리다. 이번주는 오후 1반을 맡았는데 국어수업도 힘든데 영어수업을 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학년에다가 가짜 돈을 주어 포상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그 돈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어민이 어떤 특별한 기준도 없이 개인별로 주었다가 모둠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많이 주었다.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돈에 집중하는 문제를 보였다. 오늘은 교사회의 중에 강사수당 이야기가 나와서 좀 흥분했다. 보통 강사료가 2~30,000원 수준인데 반해 영어캠프는 16,000원이기 때문이다. 3년전 합숙영어캠프 강사비를 16천원으로 정한 이후에 계속 이렇게 가고 있다. 영어캠프 당시 강사료를 많이 준다는 항의에 1시간에 2만원이라고 정해놓고 40분 수업이니 16,000원으로 ..

백합초 영어캠프일지 10일차

오늘은 를 읽었다. 중간에 어려운 단어들은 Kelly가 판서하고 설명해주었다. 그래도 여학생들은 한글말로 알고 싶은가보다. 전자기기로 검색을 한다. 영어독서의 장점을 또 하나 찾았다. 책에 들어있는 서양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babysitter가 왜 필요한지, 욕실에 물을 튀기면 왜 안되는지(수채구멍이 없다) 등을 책을 읽으며 설명해주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는 문화고 힘이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9일차

오늘은 Kendra와 함께 를 읽었다. 6학년 화산관련 단원 학습을 할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직업과 화산관련된 다양한 단어들과 이야기들이 화산과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수업은 읽기전 활동으로 barry fun english를 활용해 단어 게임을 하고 읽기 활동으로 popcorn reading, 읽기 후 활동으로 workbook을 했다.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잘 따라오는데 장난을 치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중간중간에 나타났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을 매우 원했다. 읽기 중에도 중간 중간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넣을까 생각해 보았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8일차

오늘은 Halley와 함께 수업을 했다. 그녀는 읽기 전에 workbook에서 단어 학습을 하고 바로 popcorn reading을 하며 중간에 문제를 내면서 진행했다. 이후에 십자말 풀이를 하며 책을 다시 읽도록 하였다. 이번에 읽은 책은 ( step4, random house)로 이번에는 학생들 수준에 맞는 적당한 분량과 내용의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책을 매일 한 권씩 읽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한 활동이 WORD RACE GAME이었는데 책과 관련된 문제를 팀별로 SPEED GAME식으로 모둠 보드에 적어서 답을 제출하고 답을 맞추면 공을 상자에 던져 넣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이 매우 좋아하였다. 잘 구성된 게임이다. 팀 활동에 말하기 ..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7일차

오늘의 원어민 강사는 Adrian. 활동적이고 진행이 빠르고 한국어도 어느 정도 한다. 수업진행은 학생들 배치와 이름 파악하기. 5분간 미리 읽기, popcorn reading인데 교사가 지정하는 사람이 읽기, 워크북에 내용요약 그림 그리기 등으로 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데 little brown출판사에서 LR: 3.1이라고 표기했는데 글이 상당히 많고 삽화도 흑백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읽기 힘들어 했다. 주 내용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이기적인 Francine이 내기로 시계를 받기 위해서 일주일간 노력한 끝에 친절하고 상냥하게 바뀐다는 교훈을 담고 있었다. 이야기는 좋은데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옮겨서 그런지 몰라도 읽기는 힘들었다. 글을 좀 줄이고 삽화를 늘리면 더 쉽게 읽힐 듯 하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6일차

오늘은 내국인 담임제, 원어민 순환제를 하는 첫날이다. 오늘의 원어민 강사는 PPT로 읽을 책에 관한 단어 학습을 먼저하였다. 그런다음 popcorn reading을 하였다. 내 생각에 교사가 먼저 들려주거나 선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더듬더듬 읽어내기도 힘들 뿐더러 발음을 틀릴까 겁내기 때문이다. 물론 원어민 교사가 읽을 때 힘들어 하면 도와주기도 하였지만 그리 효과적인 것 같지는 않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Read aloud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 놀이 활동을 할 시간이 줄어든다면서 이런 수업을 선호했다.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라는 책이었다. RANDOM HOUSE에서는 사진과 같이 5단계 일기 수준을 나누었는데 이 책은 STEP 4로 2~3학년의 문단 읽기 수준이란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5일차

중간에 하루를 잘못써서 4일차는 빠졌다. 사실 2일차부터 썼는데 실수로 2일차를 1일차로 써서 1, 2, 3일차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오전1반. 학생들 수가 9명이라 수월해보인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읽을 줄도 알고 하는 것에 놀랐다. 학년은 주로 4학년이었다. 오늘 읽은 책은 Kate Agnew 글, Lydia Monks 그림 책이었다. 세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Kelly가 수업구성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시간에 한 아이의 이야기로 제한하였고 두번째 시끄러운 아이 이야기에서는 조용한 표현과 시끄러운 표현을 판서를 해서통해 드러나게 하였다.그리고 영어교과서가 아닌 일반 책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