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수업 7

13일차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오늘은 Kendra와 함께하는 수업이다. 이번 주부터 원어민들이 활동 순서를 안내하고 단어학습에 www.barryfunenlgish.com을 활용하였다. 서로 상의해서 통일한 것 같아 보였다. 이번에 읽은 책은 (Jennifer Amstrong, Jeaan Pidgeon, Random house step 1)이었다. 두 쪽에 한 문장이고 반복되는 표현들이라 학생들이 읽기에 편했다. 저학년에 잘 맞겠다. 원어민 강사가 먼저 읽고 학생들이 따라 읽은 뒤 팝콘 리딩(한 명씩 돌아가며 읽기)을 했는데 학생들이 잘 읽지 못했다. 내 생각에 팝콘 리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원어민들은 자주 활용하고 있었다. 편해서 그런가? 아무튼 나는 popcorn reading 보다 read along(다같이 읽기)을 선..

백합초 영어캠프일지 10일차

오늘은 를 읽었다. 중간에 어려운 단어들은 Kelly가 판서하고 설명해주었다. 그래도 여학생들은 한글말로 알고 싶은가보다. 전자기기로 검색을 한다. 영어독서의 장점을 또 하나 찾았다. 책에 들어있는 서양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이다. babysitter가 왜 필요한지, 욕실에 물을 튀기면 왜 안되는지(수채구멍이 없다) 등을 책을 읽으며 설명해주고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언어는 문화고 힘이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9일차

오늘은 Kendra와 함께 를 읽었다. 6학년 화산관련 단원 학습을 할때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직업과 화산관련된 다양한 단어들과 이야기들이 화산과 직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수업은 읽기전 활동으로 barry fun english를 활용해 단어 게임을 하고 읽기 활동으로 popcorn reading, 읽기 후 활동으로 workbook을 했다.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잘 따라오는데 장난을 치거나 다른 일을 하는 등 힘들어하는 모습이 중간중간에 나타났다.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을 매우 원했다. 읽기 중에도 중간 중간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넣을까 생각해 보았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7일차

오늘의 원어민 강사는 Adrian. 활동적이고 진행이 빠르고 한국어도 어느 정도 한다. 수업진행은 학생들 배치와 이름 파악하기. 5분간 미리 읽기, popcorn reading인데 교사가 지정하는 사람이 읽기, 워크북에 내용요약 그림 그리기 등으로 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인데 little brown출판사에서 LR: 3.1이라고 표기했는데 글이 상당히 많고 삽화도 흑백이라 그런지 아이들이 읽기 힘들어 했다. 주 내용은 다른 사람들에게 무례하고 이기적인 Francine이 내기로 시계를 받기 위해서 일주일간 노력한 끝에 친절하고 상냥하게 바뀐다는 교훈을 담고 있었다. 이야기는 좋은데 애니메이션을 책으로 옮겨서 그런지 몰라도 읽기는 힘들었다. 글을 좀 줄이고 삽화를 늘리면 더 쉽게 읽힐 듯 하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6일차

오늘은 내국인 담임제, 원어민 순환제를 하는 첫날이다. 오늘의 원어민 강사는 PPT로 읽을 책에 관한 단어 학습을 먼저하였다. 그런다음 popcorn reading을 하였다. 내 생각에 교사가 먼저 들려주거나 선독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더듬더듬 읽어내기도 힘들 뿐더러 발음을 틀릴까 겁내기 때문이다. 물론 원어민 교사가 읽을 때 힘들어 하면 도와주기도 하였지만 그리 효과적인 것 같지는 않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Read aloud를 하면 시간이 많이 걸려 놀이 활동을 할 시간이 줄어든다면서 이런 수업을 선호했다. 전략적 선택이다. 이번에 읽은 책은 라는 책이었다. RANDOM HOUSE에서는 사진과 같이 5단계 일기 수준을 나누었는데 이 책은 STEP 4로 2~3학년의 문단 읽기 수준이란다...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5일차

중간에 하루를 잘못써서 4일차는 빠졌다. 사실 2일차부터 썼는데 실수로 2일차를 1일차로 써서 1, 2, 3일차가 나온 것이다. 이번에는 오전1반. 학생들 수가 9명이라 수월해보인다. 아이들이 처음에는 무슨 말을 하는지 못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읽을 줄도 알고 하는 것에 놀랐다. 학년은 주로 4학년이었다. 오늘 읽은 책은 Kate Agnew 글, Lydia Monks 그림 책이었다. 세 아이들의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Kelly가 수업구성을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시간에 한 아이의 이야기로 제한하였고 두번째 시끄러운 아이 이야기에서는 조용한 표현과 시끄러운 표현을 판서를 해서통해 드러나게 하였다.그리고 영어교과서가 아닌 일반 책으로 수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

4학년 영어수업

대교 7단원 Tiger is sleeping. 원어민 20분 내국인 20분으로 station 수업을 진행 해 보았다. 많이 힘이들지만 동일한 수업 시간내 집중도도 높고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알찬 수업이었다. David도 이게 잘 될 줄 몰랐는데 실제로 해보니 잘 된다면서 이걸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봤다. 자기 주변엔 이렇게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고. 사실 station수업을 하면 내국인이 힘이든다. 원어민에게 전가했던 수업의 반을 내국인이 가져가는 것이니. 업무도 못하고 수업에 완전 몰입해야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이런 수업을 하고 싶다. 나의 수업을 원어민에게 주기 싫다. 20분의 시간을 내 시간으로 가지니 아이들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아이들도 좋다고 한다. 나도 좋다.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