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10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종보샘 2010. 12. 20. 22:18

1부, 2부 - 학교란 무엇인가?

용인 홍덕고등학교 사례

비평준화 지역에서 상처받은 아이들.

쉬는 시간에 학교를 빠져나가고 담배피고 학교에 등교를 하지 않는 학생들.

20~22시 사이에 학교주임이 주변 아파트 경비원에게 불려와서 학생들의 비행생활을 담은 비디오를 보여주고 지도 하기를 경고 받음.

입학 두 달 후 교장이 학생들을 불러놓고 훈계를 함. 교사들이 더 노력하겠다고 함.

학생부장은 담배를 소지하는 학생들을 처벌하겠다고 함. 따라오지 않는 학생들을 데리고 갈 생각이 없다고 함.

학생들은 대부분 학교를 불신하고 있음.

두발은 자유고 아무나 와도 되는 학교로 인식하고 있음.

30명을 퇴학시킬 거라는 소문을 듣고 학부모회를 가짐.

아이를 내치면 달리 갈데가 없다고 주장. 일단은 기다리며 지켜보기로 함.

여름이 지나고 학교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음.

본인들이 마땅히 처벌을 받아야 하는데 안주니까 마음속으로 부끄러워 함.

결석하는 학생들도 많이 없어졌음.

학교란 무엇인가? 무엇인가를 막 가르치기 보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발달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교장은 말함.

교장은 문제 학생을 개별적으로 불러서 약속을 함. 그 학생은 또 도망감.

다음날 교장은 교문 앞에서 기다림. 그 학생은 등교하지 않음.

 

서일고등학교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하천리에 위치한 면단위 시골학교

시내까지 버스로 30분 거리.

23시 까지 남아서 자율학습. 학원에 갈 여건이 되지 않는 학교.

학업계획서를 받아냄. 반 정도 학생들이 제출하지 않음.

교사가 화가 나서 촬영을 중단 할 것을 요청함.

서일고등학교 '자율선택형 맞춤식 학습'을 통해 전교생 640명 학생 개개인의 꿈과 미래를 키워 주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

촬영 중단 후 일주일 뒤 다시 찾음.

아이들이 촬영 중단 이후 술렁거림.

2학년 여름방학이 중요하다고 교사는 생각하는데 학생들이 들떠서 타이밍을 놓칠까봐 중단을 결심 했었다고 함.

학생들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짐.

교사는 승연이의 꿈이 요리사라는 것을 앎. 식품영양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

학교는 그런 꿈을 이루게 해주는 곳이 아닌데 학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런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준 곳이 아닌가라고 대답함.

교사는 몇몇 학생들을 자가용으로 집까지 매일 바래다 줌.

교사는 계속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를 해줌.

학교는 수면 아래 있는 꿈을 꺼내주는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교사는 생각함.

교사는 점심시간에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 30분간 자율학습을 시킴. 처음에는 학생들이 싫어했지만 교사의 진심이 통하고 습관이 되어 당연히 하는 것으로 여김.

2학년 3반만 또 남아서 23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함.

학생들이 교사의 진심을 이해하고 고마워 함. 차를 얻어 타던 학생은 학교 근처에 자취방을 얻어서 지내기 시작함.

학기말 시험 성적이 나옴. 2학년 3반 평균이 상당히 높아짐.

교사는 학생들에게 눈을 맞추고 사랑한다고 말함. "애들아.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떠서 보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으면 떠오릅니다. 애들아. 사랑한다. 애들아. 사랑한다."

인사를 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함.

교사가 생각하는 학교란, 학생들의 탤런트들을 끄집어내서 그들이 진짜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디딤판의 역할을 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함. 촘촘한 그물이었으면 좋다는 생각을 함.

여름방학 때도 학생들과 수학, 영어 등 부족한 과목을 보충학습 해줌.

 

인천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 성적이 못 미쳐서 오는 학생들. 100명 중 70등 정도 학생들이 들어 옴.

유선엽 학생의 문제 때문에 어머님이 학교에 방문 함.

대부분 공부에 흥미가 없는 학생들이 입학 함.

선엽이를 학교에 남아서 상담하도록 함.

선생님은 자격증을 따도록 독려함. 미끼로 활용.

선엽이가 공부를 하려고 공부 잘 하는 학생 옆에서 같이 공부 함.

선생님은 학생들을 독려하기 위해 자장면을 사주며 방과후 8시까지 같이 공부 하기로 약속함.

학생들을 데리고 특별 보충수업을 함.

2주 후 선엽이는 다시 학교를 빠지고 집에도 가지 않음. 선생님은 선엽이를 학교에 남겨 자격증 필기시험 공부를 시킴.

선엽이는 안 하겠다고 버팀. 선생님은 인내심을 가지고 참음.

선생님은 학생을 남겨서 끝까지 가르침.

자격증 시험장으로 학생들을 자가용으로 데리고 가서 시험을 치도록 해줌.

합격자 명단을 확인 함. 선엽이는 불합격.

선생님은 학교에 안 나오는 다른 학생을 찾아 다님.

교사의 경험상 좋은 방법이 있는 것보다 좋은 선생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 함.

 

하루에 152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떠나고 있음. 전국 7,470,883명 아이들이 학교에서 마음껏 숨 쉴 수 있었으면 좋겠음.

 

3부 - 이우학교 이야기

 

이우고등학교 / 경기도 성남시

2003년 개교. 학생들의 개성과 인격을 존중하며, 상호간에 경쟁이 아닌 협력 관계를 통한 교육을 실천하는 인문계 고등학교

 

농사수업

이우학교 환경주간

좋은 수업 만들기 - 한 분기마다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수업을 점검하고 각 학급에 적합한 수업 방식을 만들어가는 시간

고등학교 M.T

음악 수업

학생들이 서로 도와가며 학습함

학교 안에서 경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서로 돕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음.

매년 중학교 60명, 고등학교 80명의 학생들을 서류전형 및 부모님, 학생의 면접을 통해 선발 한다. 약 1000명 가까이 응시를 함.

모둠 수업 - 한 학급 20명의 학생들이 모둠별 수업을 통해 함께 생각하고 함께 문제를 풀어 나가는 힘을 길러준다.

이우 학교 학생들이 인근 학교 학생들의 금품을 갈취한 건으로 교장실에 불려 가서 사유서를 작성하고 교사 회의를 통해 중징계를 내리기로 함.

도보 수행 - 이우학교 만의 특별한 학생 선도의 한 방법으로 하루 30km씩 5일 동안 침묵하면서 걷는 수행. 이 때 선생님도 함께 한다. 도보 수행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함.

이우학교에서는 무감독 시험을 실시함.

모내기 농사 수업, 벼 베기 농사 수업

한 여름 밤의 꿈 - 이우고 1학년들의 1학기 음악, 미술 통합 수업으로 연극을 통해 협동심과 표현방법을 키워주기 위한 수업 방법. 학생들이 대본, 연기, 소품까지 스스로 만들어 가는 연극.

 

 

4부 - 세계 최고의 고등학교

 

존 파워즈 - 토머스제퍼슨학교 졸업

미국. 토마스제퍼슨학교를 통해 대화의 중요성을 알았다.

우리는 나쁜 수업을 하지 않는다. 지식을 주입하는 수업이 나쁜 수업이다. 수업은 35분 동안 진행된다.

끊임 없이 질문을 던지는 수업. 자신이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게 만드는 수업.

개교 64년이 된 학교.

매일 아침 8:30 까지 작문노트(OR)를 제출해야 함. 낙제를 받게 되면 다시 작문을 해야 함. 매일 교사들이 검사를 해서 돌려 줌. 제 검사를 받아 통과될 때 까지 실시 됨. OR은 책을 읽고 작문을 하는 것임.

미국 SAT 평균점수 1위의 학교. 18:30 공부방은 성적이 뒤쳐지는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공간이다.

1년에 D를 두 개 이상 받으면 퇴학을 당할 수 있다.

교장은 진학률에 신경쓰기 보다는 개인의 진로에 맞는 학교를 추천해 줌.

전교생 84명이 일 년에 여섯 번 문화 체험 수업을 실시함. 연극이나 야구경기를 보러 감.

배움은 교사의 열정으로 지속된다. 35분 수업을 마치고 난 다음 많은 생각들이 쌓이게 되고 학생들은 교사에게 찾아가 질문을 한다. 교장은 계속 수업을 진행 함.

Our Mission - "Tomas Jefferson School gives it students the strongest possible academic background through a classical education. Within a nurturing community, students develop a responsibility for their own learning and a desire to lift up the world with beauty and intellect."

 

리쉬 잘란 - 마요칼리지 졸업

인도. 인내가 강인한 리더를 만든다.

05:30에 기상. 두 시간 동안 강한 체력 훈련. 1875년 왕족이나 귀족만 받았던 학교.

Class 11이라고 불리는 토론 수업. 일주일에 한 번 씩 토론수업을 통해 대중 앞에서 연설하는 훈련을 함.

일부러 선풍기, 아날로그 전화기 등 열악한 환경을 제공해 소외 받는 사람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함. 식사 시에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식사를 함. 선배들이 후배들의 야간 학습을 지도함.

학교는 인도와 세계의 리더를 키워 내고자 함.

 

이성민 -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

시간을 지배하는 자가 최고가 된다. 창의적인 다른 활동들을 많이 한다.

매일 아침 6시에 기상. 6:27 아침 운동. 해외 출신 명문대 진학률 1위의 학교. 8:02 지각점검. 08:07 이후 출석은 바로 법정. 시간은 분 단위로 진행됨.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강의를 선택해서 수강한다. 주로 학생들이 연구하고 발표하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서 스스로 학습하는 문화를 형성함.

짬짬이 시간을 내어 동아리 활동 및 운동 등 자신이 스스로 시간을 관리함.

수요일 오후에 학생 법정이 열림.

시간이 없는데 다른 학생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니까 그러려니 생각하고 시간관리를 알아서 함.

저녁에 사감 선생님과 문안 인사를 하고 들어감.

민사고 선생님들도 밤 늦게까지 학생들을 지도함.

매주 월요일 암송해야 하는 문장이 있음. 그 중 한 부분에 이런 말이 있음. "출세를 위해서 공부하지 말고 학문을 위해서 공부하라."

 

5부 -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

 

2010년 3월 한 달 동안 인터넷 모집을 통해 총 52명의 선생님이 신청. 그 중 5명이 선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6개월 프로젝트를 진행.

교실에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마이크로 티칭을 실시. Micro Teaching - 선생님 수업을 촬영하고 이를 평가하여 스스로의 장단점을 파악. 수업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수법.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 내가 이대로 가다간 교사를 그만 두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음.

5월 수업 분석. 조벽 교수 - 동국대 석좌교수. 최성애 - 심리학 박사. 감정코칭 전문가. 이재경 - 교육학 박사.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

 

심유미 - 성남 늘푸른중학교 과학교사

조벽 : 선생님 같은 케이스가 감을 잡지 못하겠어요.

열정적인 교사이며 인기가 있음. 학교에서 잘 가르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문제는 선생님의 말. 심하게 야단을 침. 아이들이 무서워 함.

학생들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는지 모르고 있었음.

 

김기형 - 청주 봉명중학교 국어 교사

학생들의 평가 : 착하다. 재미있다. 친철하고 상담을 잘 해준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이 최고의 강점이다.

수업이 일찍 끝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아이들이 노래 불러 달라고 하면 노래를 불러줌.

조벽 : 노래는 왜 불렀나?

판서도 체계가 없음. 교사의 동선이 칠판 앞에만 있음.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못 느낌. 집중이 안되고 지루해 함.

담임으로는 좋지만 수업은 지루하다는 아이들의 평.

 

5월 개선방안 제시

교사들의 학생들과의 관계지수 검사를 실시. coping skill(대처 기술)

"좋은 수업의 핵심은 아이들과의 관계이다."

 

심유미 -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판서를 중심으로 함. 아이들은 예전의 모습이 좋다는 모습임. 아이들에게 감정을 쏟으면 안 된다는 건 알겠는데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함.

조벽: 학생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선생님이 변화해야 한다.

 

송현숙 - 부천 성주초등학교 교사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눈을 맞춰라."

평소 아이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고 말도 잘 건네지 않음. 수업 중 항상 팔짱을 하고 수업을 함.

조벽 : 그 수업엔 학생이 빠져 있음.

교사는 계속 변명을 함. 상황에 탓을 돌리고 있음.

교사는 코칭을 중단함.

교사: 저 스스로 나도 정말 좋은 선생님 진짜 중간 이상의 선생님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되지? 내가 그 정도였나?

코칭 후 두 달. 교사는 계속 컴퓨터로 업무를 함.

이제 수업을 시작하자고 함.

교사가 갑자기 바뀌더라도 아이들은 쉽게 믿질 못함.

 

6월 감정코칭연수

학생의 감정은 모두 받아주면서 행동에는 제한을 두어 교정하고 동시에 선생님 자신의 감정도 이해하게 된다.

 

나는 '우리 선생님이 달라졌어요'를 보면서 현장에 있는 교사에게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전문가들이 협력해서 현장의 문제들을 분석하고 수정할 수 있게 해주는 과정. 이것은 TESOL course에서 한 feedback과 reflection 과정이 아닐까?

 

조벽 :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들이 학생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또 그 신뢰감을 얻는 것. 선생님 마음 한 가운데에 학생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 갖고 있는 것. 이런 것들이 더 중요합니다.

 

교사 코칭 : 수업을 관찰, 분석하여 교사의 잠재능력을 찾아 발전 방법을 제시. 교사의 자존감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기형 - 청주 봉명중학교 국어 교사

미션 : 판서를 줄이고 교실을 넓게 활용하라.

나는 TESOL 프로그램이 실제 교실 현장에서 관찰하고 코칭을 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조벽: 김기형 교사는 자기가 하는 수업을 학생의 눈에서 판단하는 그 기준이 생겼다.

학생: 더 폭넓게 다양하게 질문도 하시구요. 옛날보다 수업의 질이 더 좋아지신 거 같아요. 전에는 몇 몇 애들만 끌고 가셨거든요. 그런데 요새는 반 전체를 다 이끌어 가시니까 그게 정말 좋아요.

 

7월에 5명의 교사들이 다시 만남.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김기형 선생님.

심유미 교사: 부정적인 말을 한 번 했으면 긍정적인 말을 다섯 번 해주는 것이 과제였다. 이게 부담이 되어서 월요일에는 말을 안 하게 되더라.

 

8월 교육철학에 관한 1박 2일의 워크샵

"학생을 변하게 할 생각을 말고 내가 변하면 된다."

 

10월 최종평가

이후 심유미 교사의 변화. 이전에는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후로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미션: 아이들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지마라.

교사가 먼저 바뀌겠다고 하고 자신이 상처 주는 말을 하면 신호를 보내달라고 학생들에게 부탁을 했음.

학생: 말을 할 때 생각을 하고 수업을 하고 배려를 하는 것이 느껴졌음.

 

송현숙 교사의 변화.

아이들과 함께하고 무릎을 꿇고 눈 높이를 맞춤.

학생들: 소리도 안지르고 화도 안내고 많이 착해진 것 같다.

 

교사들의 공통점. 교사들이 변하니까 학생들이 많이 변했다.

 

6부 - 칭찬의 역효과

 

학생들에게 칭찬을 하여 외부로부터의 기대치가 높게 설정함. 감독자가 답안지를 놔둔 채 실험실을 나가고 칭찬을 받았던 학생은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정행위를 함.

머리가 참 좋네 등의 평가는 어려운 과제를 도전하려고 하지 않음. 비슷한 수준의 과제를 하려고 함. 과제 수행 후 문제 풀이 방법과 다른 친구들의 성적 중 다른 친구들의 성적에 더 관심을 가짐.

학생들에게 책을 한 권 씩 읽으면 스티커를 하나 씩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유치원생 수준의 책과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책을 놔두고 책을 읽게 함. 아이들은 유치원생 수준의 책을 찾아 읽는 경향을 가짐.

학생들을 칭찬하는 것은 학생들을 믿지 않고 통제의 대상, 평가의 대상, 조정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임.

칭찬을 하는 것은 외부적인 자극에 대한 반응. 외부 자극이 더 이상 주어지지 않으면 그 행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짐. 그리고 지나친 기대치에 대한 부담감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가짐

 

학생의 노력에 대해 인정을 해주면 부정행위를 하는 행동이 줄어듬.

어려운 문제 인데 노력을 많이 해서 잘 풀었네 등의 노력에 중점을 둔 평가를 받은 학생은 어려운 과제를 하려는 경향을 가짐. 과제 수행 후 문제 풀이 방법과 다른 친구들의 성적 중 문제 풀이 방법에 더 관심을 가짐.

학생들에게 책을 한 권 씩 읽으면 스티커를 하나 씩 주겠다고 약속을 하고 유치원생 수준의 책과 초등학교 2학년 수준의 책을 놔두고 책을 읽게 함.

학생들을 칭찬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의 행동을 묘사하고 학생들의 의도를 물어봄으로써 학생 스스로가 자신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할 수 있게 해줌.

칭찬을 하지 않고 사실과 행동에 대한 묘사나 질문을 하는 것은 스스로 자신을 평가하고 reflection하는 기회를 제공함. 스스로를 평가함으로써 외부자극에 관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려는 경향을 가짐.

 

7부 - 책 읽기, 생각을 열다.

 

Read aloud는 학생들에게 책에 흥미를 갖고 언어나 어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소리 내어 책 읽어주기는 언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확장시켜 주는데 도움을 준다.

 

마이엘린(Myelin) - 신경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백색 피막으로 성장단계에 따라 영역별 마이엘린화를 거치고(잘 발달하고) 이 과정을 통해 기능이 발달한다.

마이엘린이 많을 수록 뉴런이 전기신호를 빨리 전달한다.

 

(너무 일찍 글을 깨우치는 것은) 생리학적으로 부적합하고 교육학적으로도 불필요하다. 3세부터 글을 가르치는 경우도 있는데, 생리학적으로 시각, 언어, 청각 영역이 하나로 합쳐지는 뇌의 부분, 각회라고 하는 부분은 5세부터 발달하기 시작한다.

 

책 읽어 주기를 연구하는 초등학교 선생님은 책을 읽는 중에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한다. 왜 그럴까?

 

언어를 관장하는 뇌의 부분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다. 말을 듣고 이해하는 감각중추인 베르니케 영역과 입력된 정보를 입을 통해 표현하는 중추가 브로카 영역이다. 이 두 영역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책 읽기 교육이다.

 

SAT 평균성적 1위의 학교, 토마스 제퍼슨 학교의 전통은 OR에 있다.

OR: Outside Reading의 약자로 토마스 제퍼슨에서 1년 내내 시행하는 일종의 작문숙제

 

8부 - 0.1%의 비밀

 

전국 최상위 0.1%의 학생들을 불러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음.

기억력 실험을 하였음. 최상위 학생들은 자기가 얼만큼 기억할 수 있을 것인가를 예상하고 대부분 일치하였음. 일반학생들은 대부분 일치하지 않았음.

 

한 학생은 오답노트를 만들고, 한 학생은 엄마한테 강의하고, 한 학생은 다른 친구들을 가르쳐 주는 복습을 함. 복습은 예습 보다 한 15배 정도 중요한 것 같다. 반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함. 복습을 하게 되면 더 오래 기억할 수 있다고 한다. 복습을 보통 하루에 4~5시간 한다고 함. 보통 하루 세 시간 이상의 자기 공부를 함. 대부분 5~6시간 정도 수면을 취함.

 

부모들의 공통점. 부모관계가 편하다. 책을 많이 읽어줬다. 매일매일 습관적으로 학습을 하였다. 부모들은 자녀들과 대화가 긍정적으로 이루어진다. 대화에서 긍정과 부종의 비율이 5:1 정도를 유지해야 한다.

 

0.1% 학생들은 학교 수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학생들은 수업에 오래 집중한다. 학생들의 성적은 학습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중요한 인수였음.

 

복습, 자기 공부 그리고 학교 수업에 충실 할 것. 그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학생들은 말한다.

 

9부 - 사교육 분석 보고서

 

사교육을 분석해드린다고 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을 모셨음. 사교육은 불안감+전문성으로 마케팅을 함. 3년간 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니고 한국에서 외국인학교를 다니고 있는 전국상위 1% 이내의 우수한 학생을 사교육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도록 함. 결과는 90점 만점에 54점. 원장은 하루에 7~800개 단어를 학습해야 한다고 함.

학원에 가면 학원이 학습을 주도하게 된다. 학생이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주니까. 그렇게되면 학생이 자기주도성을 잃게 된다.

학원마케팅은 불안감을 조성하고 경쟁심을 부추겨서 이성적으로는 사교육을 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학원을 선택하도록 만든다.

공부를 계속 하는 학생인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 사교육을 받고 학습시간은 많으나 자율학습을 하는 시간은 별로 없음.

메타인지란 자기가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실제로 자신이 아는 것과 자신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의 괴리를 많이 경험해 보아야 하는데 사교육은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서울대생의 고등학생 시절 혼자 공부(자습)시간을 많이 할애하는데 그렇지 않은 학생들은 자습시간을 많이 할애하지 않음.

 

10부 - 노는 아이들의 기적 서머힐 학교

 

영국 서포크 지역의 서머힐 학교. 90년된 대안학교. 학생들은 수업을 들을지 안들을지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음. 모든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함. 기숙사 생활을 학생들이 자치를 함. 서머힐은 모든 규칙을 모든 구성원이 만들고 결정함.

어린이들은 책에서 배우는 것보다 경험에서 배우는 것이 더 좋다. 즐겁게 놀다보면 저절로 배우게 된다. 이러한 철학에서 1921년 서머힐 학교가 설립되고 운영되었다.

하지만 영국교육검열단이 학생들을 강제로 수업에 참여시키라고 하였다. 그래서 서머힐 학교는 이런 명령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서머힐 학교가 이겼다. 서머힐 학교 학생들은 시험 성적도 높았다.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본 오사카 지역의 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서머힐 학교의 영향을 받고 17년전 학교를 설립하여 운영해오고 있음. 학생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음식, 방갈로 건설 등 경험을 통해 배움. 아이들이 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삶을 살게 하고 싶은 것이 이 학교장의 바램.

 

 

여기에 가면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http://home.ebs.co.kr/docuprime/view/view3.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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