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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철학>> 지바 마사야 지음, 박제이 옮김, 책세상, 2018

머리말 인터넷은 신뢰성이 낮다. 논문은 신뢰성이 높다. 입문서란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전문가가 매우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다. 공감이란 집단적 동조다. ‘우선 나는 이것을 공부했다’고 주저 없이 말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야 한다. 공부를 유한화하는 것이다. 1장 공부와 언어 : : 언어 편중적 인간으로 변신하기 공부란 기존의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다. 기존의 자신은 환경 속에서 보수적으로 살아왔다(보수적 상태). 이것은 환경의 ‘당위(=코드)’에 동조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한편 공부란 다른 사고방식(=화법)을 쓰는 환경으로 이사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환경의 동조로 들어가는 일이다. 이때 익숙지 않은 언어가 주는 위화감에 주의해야 한다. 이 불편함은 섬뜩한 물질로 변한 언어가 발산하는 존재감이다. ..

종보 독서록 2019.01.30

<지식의 단련법>다치바나 다카시 저 / 박성관 역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02월 15일 | 원제 : 「知」のソフトウェア

다치바나 다카시 저 / 박성관 역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02월 15일 | 원제 : 「知」のソフトウェア 1984년 원작을 2009년에 번역출간했다. 25년의 시간차가 있어서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걸 감안하고 읽어야 할 것이다. 다치바나 와닿다 처음부터 끝까지 '최적의 일반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10쪽)고 한다. “스스로 자신의 방법론을 얼른 발견하라”, ‘다른 사람의 방법론에 홀려서는 안 된다.’(227쪽)고 충고한다. 글쓰는 법, 책쓰는 법, 독서법, 공부법 등 일반론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에서 일반론이 존재한다 혹은, 다양한 방법들을 집대성하였다고 하는 책들이 많다. 일반론이 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다양한 일반론이라는 것이 성립하지 않는다.), 집대성한 책은 백과사전과 같아서 단편적인 지식..

종보 독서록 2019.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