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캠프 13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3일차

이것이 부산영어도서관에서 설명들은 Lexile 지수로 구분한 책이구나. 읽기 향상에 도움이 되겠다. 이번에도 관련 주제를 끌어내고(1) 관련 동영상 시청(2) 책 읽기(3) 어려운 단어 찾기(4) 단어 설명해주기(5) 단어 매칭(6) 책에서 나온 문장 찾아 빈칸 채우기(7) 까지 수업을 진행하였다. 1일차 에서는 Kelly가 학생들 파악을 잘 못하고 수업을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수업 진행을 보니 준비도 많이 하고 아이들에게 큰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게 너무 타이트하게 하지도 않으면서 활동도 책의 주제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수업준비도 잘하고 수업도 잘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어제 오후에 강사진들과의 협의 끝에 다음 2주 동안은 원어민 순환, 내국인 담임제로 하기로 하였다. 잘 된 일이다. 수..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2일차

오늘은 Kelly가 책읽기를 하기 전에 주요단어들(재난)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련된 다양한 동영상을 보여주었다. level 4로 캠프내 최상위 그룹이라 그런지 popcorn reading(읽고 싶은 사람이 읽는 활동)도 잘 이루어졌다. 장학사님이 내국인 강사들이 일일담임식으로 운영하라고 하였다. 결석한 학생들에게 내국인 강사가 전화를 해서 왜 결석하였는지 사유서를 작성하라고 하였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도 학생들 관리를 하라고 하였다.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반발심이 생겼다. 그것은 관리교사가 하는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난 협력수업 강사로 왔는데 말이다. 하지만 오늘 같이 수업 중에 그냥 원어민 수업을 보조하기만 해도 된다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다. 수업중에 좀 쉽게 가면서 쉬는 시간에 조금만..

백합초 영어독서캠프 일지 1일차

오늘은 오후반. level 1을 맡았다. 원어민과 사전에 간략한 수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나 학생들의 수준을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을 만나보고 거기에 맞춰서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첫 시간이라서 그런지 산만하였고, 출석 부르기, 책 나눠주기, 워크북 나눠주기를 하다가 보니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책은 'All about me'라는 제목의 책으로 자기에 관한 책을 만드는, level 1에 적합한 수준이었다. (제 1언어로서의 level1) 학생들은 대부분 1학년이었으며 주의가 산만하여 집중하기 힘들었다. 그중에서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수업에 집중하는 그룹이 있는 반면, 집중하지 못하고 소란을 피우는 그룹도 있었다. 원어민은 그 책을 돌아가며 한 문장씩 읽도록 하려하였다. 나는 그것을 막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