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일지(수업)/영어수업

4학년 영어수업

종보샘 2011. 9. 3. 00:44
대교 7단원 Tiger is sleeping.

원어민 20분 내국인 20분으로 station 수업을 진행 해 보았다.
많이 힘이들지만 동일한 수업 시간내 집중도도 높고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알찬 수업이었다.
David도 이게 잘 될 줄 몰랐는데 실제로 해보니 잘 된다면서 이걸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봤다. 자기 주변엔 이렇게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고. 
사실 station수업을 하면 내국인이 힘이든다. 원어민에게 전가했던 수업의 반을 내국인이 가져가는 것이니. 업무도 못하고 수업에 완전 몰입해야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이런 수업을 하고 싶다. 
나의 수업을 원어민에게 주기 싫다. 20분의 시간을 내 시간으로 가지니 아이들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아이들도 좋다고 한다. 나도 좋다. 4시간째에는 허리가 아팠지만. ㅎㅎㅎ 다이어트 해야겠다.

이번 수업에서의 개선점.
David와 내가 동시에 다른 내용을 가르치니 서로의 소리가 간섭해서 한 학생이 귀를 막고 "소리가 서로 겹쳐요."라고 했다. 이 문제는 계속 나타날 것 같다. 해경방안은 서로 소리를 조절하는 것과 한 교사가 listening and speaking 수업을 하면 한 교사는 reading and writing 수업을 하는 것으로 논의를 했다. 다음 수업 준비할 때 적용해보아야 겠다.
내 자리에선 우유곽으로 포트폴리오 상자를 만들고 동물책을 만드는 과정이었다.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자기만의 'Record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