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2

2019년 10월 3~5일 진주 가족여행(진주시립 이성자 미술관, 진주 중앙시장 제일식당과 꿀빵, 진주문고,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남강 유등축제, 진주 월아산 우드랜드, 경상남도교육청 과학..

2019.10.3. 개천절 진주시립 이성자 미술관에 갔다. http://www.jinju.go.kr/rheesjmuseum/EgovPageLink.do?link=main/gil 진주 혁신도시에 뉴라온스테이 호텔에 2박을 예약해서 태풍이 오고 난 다음 날이라 유등축제도 안 하고 해서 혁신도시 주변을 잠깐 들렀다. 보는 바와 같이 가격이 좀 있다. 조작권 문제가 있으면 사진을 내리겠다. 1전시실에는 그림들이 있었다. 여러 추상화가 전시되어 있었다. 2 전시실에는 인터렉티브 아트가 전시되어 있었다. 이것은 적외선 센서로 도르래가 작동하여 쇠구슬이 굴러가도록 작동하는 작품이었다. 이것은 실로폰에 압전소자를 연결해 드럼 소리가 나는 장치다. “아두이노 드럼” 등으로 검색하면 만드는 방법이 나온다. 이건 소리나 몸..

여행 2019.10.07

8월 8일(목) 폭염경보, 중간에 소나기 /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천문과학관

아침에 안락의자에 햇살이 비추자 살이 따가웠다. 폭염경보 문자가 왔다. 오전에 임고강변 캠핑장에서 15분 정도 거리에 운주산 승마체험장이 있어서 승마체험을 하러 갔다. 그런데! 오후 3시까지 영천초 학생들이 승마 훈련이 있다고 승마체험은 3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한다. ㅠㅠ 에이… 다음에는 미리 전화하고 체험하러 가야겠다.(054-330-6486) 야외에 생태체험장 등이 있었지만 너무 더워서 다른 곳으로 갔다. 다른 후보지인 영천 전투메모리얼 파크도 차로 20분 정도 갈 수 있는 곳이다. (054-339-8625) 미리 2일 전까지 예약해야 하는데, 전화로 문의해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10명 이상 가능하다고 인원이 부족해서 안된다고 한다. ㅠㅠ 결국 임고강변캠핑장에 돌아와 바로 옆에 ‘..

여행 2019.08.10

8월 7일(수) 태풍지나고 화창한 날씨로 더움 / YES24 중고서점 대구반월당점, 대구예술발전소, 영천임고강변공원 야영장

푹 쉬고 9시 넘어서 모텔 바로 옆에 가마솥 국밥집이 있어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부추도 단단하고 국물도 시원찮고 해서 그런지 애들이 잘 먹질 않았다. YES24중고서점 대구에 YES24중고서점이 있어서 가보았다. 좀 골목에 있었는데 1층에 남산제빵소와 나란히 있고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책 사서 제빵소에서 빵과 음료를 먹으며 독서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층에는 여러 소품과 자기계발서, 경제, 인문학 코너가 있고 중앙에 자그마한 화단을 가꾸고 있었다. 더운 여름 쾌적한 곳에서 독서하기 딱 알맞은 것 같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여름과 겨울이 아닐까? 아이들이 만화책 한 권씩 고르고 군것질꺼리 하나씩 골라 담았다. 책은 읽을 수 없게 비닐 포장되어 있었다. 대구예술발전소 오전에 “대구과학관..

여행 2019.08.10

8월 6일(화) 구름끼고 밤에 태풍지나감 / 호미곶온천랜드, 구룡포과메기문화관, 대구 비앤비모텔

호미곶온천랜드 바닷가 캠핑은 모래도 있고 바람이 불긴 하지만 찝찝한 해풍이라 자는 게 여의치 않았다. 아이들은 23시쯤에 겨우 자고 나는 1시쯤에 잤다가 3시쯤에 깼다가 다시 자서 4시쯤에 일어났다. 05:10쯤에 날이 밝았다. 해가 뜰 것 같아 안락의자에 앉아 해돋이를 구경하려 했지만 날이 흐려서 해돋이를 보진 못했다. 6시에 도윤이가 일어나 닭백숙 누룽지탕을 2개 끓였다. 애들은 별로 안 먹어서 나만 많이 먹었다. 태풍 ‘프란시스코'가 지나간다 하여 집에 돌아갈까, 모텔에서 잘까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모텔에서 자겠다고 했다. 8시쯤에 텐트를 정리하고 호미곶 온천랜드에 목욕하러 갔다. 9시쯤에 도착한 호미곶온천랜드는 초등생 이상 6,000원, 미취학 아동 4,000원을 받았다. 2층에서 옷을 갈아입고 3..

여행 2019.08.09

8월 5일(월) 맑고 더움 / 경주 동궁과 월지, 전촌솔밭해변

경주 동궁과 월지 10:30 집에서 출발. 경주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연꽃 구경하였다. 뙤약볕이라 너무 더워 모두가 금세 지쳤다. 그렇지만 연잎에 있는 물방울을 가지고 놀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다. 월요일이라 박물관도 쉴 거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열기구 타러 가자니까 민성이가 열기구 타면 더 더울 테니까 바로 바닷가로 가자고 했다. 불국사에서 감포 방향으로 가서 한수원 건물을 보고 자동차 내비게이션 상에서는 좌회전이라 되어 있는데 공사 중이라 우회전을 했더니 4.3km짜리 터널을 지나 유턴을 못해서 불국사까지 되돌아갔다가 다시 갔다. 좀 힘들었다. 전촌 솔밭해변 12:30쯤 전촌 솔밭해변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바로 옷 갈아 입고 바닷가 물놀이를 하고 나는 텐트를 쳤다. 해변에는 마을에서 천막을 ..

여행 2019.08.09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기념관과 병영성

오늘은 미세먼지도 좀 많아서 밖에 나가지 않으려 했지만 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기념관은 실내라 생각해서 또 밖으로 나왔다.외솔 최현배 선생 생가기념관 바로 주변에 병영성이 있어 같이 둘러보기에 좋다."한글이 목숨"이란 말로 유명한 외솔 최현배 선생은 한글 연구에 매진한 한글학자이자 교육자이다.관련 자료는 다음을 참고하라.국가보훈처 블로그 http://mpva.tistory.com/2898외솔 최현배의 사상 형성과 그 실천 ―학문과 우리 말글 문화 정책― 김석득 ․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http://www.korean.go.kr/nkview/nklife/2012_3/22_0308.pdf 고맙게도 영상관을 기웃거리니까 영상을 틀어주겠다며 전원을 켜고 영상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은 별로 관심 없었지만 학급단위로 단..

여행 2018.03.25

울산테마식물수목원과 쇠평어린이공원 가족나들이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아이들과 주말에 놀러도 갈겸 첫째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었다. “풀공부 하러 갈래, 역사공부하러 갈래?”“풀공부 하러 갈래.”그렇게해서 두 아들과 울산테마식물수목원으로 놀러갔다. 울산테마식물수목원으로 가는 길과 홈페이지가 있어 찾아가기 쉽다. 입장료는 어른이 7,000원, 어린이가 5,000원이었다.https://goo.gl/maps/JkfeAkcuFhnhttp://www.usarboretum.co.kr/ 3월 23일. 아직 추운 시기라 예상대로 야외에는 아직 풀과 꽃들의 푸르름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이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그러나 아이들은 잘 뛰어 놀았다.그러다가 둘째가 관심을 가진 것이 연못에 있는 개구리알과 올챙이. 엄청나게 많은 양에 놀랐다. 이렇게 많으면 서로 잡아먹기도 하지만 ..

여행 2018.03.25

12일 시차적응, Fisherman's Wharf, China Town

내 몸은 역시 한국인 인 것 같다. 잠을 청했지만 새벽 2시에 깨어나 다시 잠을 자질 못했다. 아침밥을 해먹고 조금 일찍 나와 Peet's Coffee & Tea로 갔다. 얼마나 맛있길래 유명할까? 내가 선택한 메뉴는 "Coffee of the day" 레귤러사이즈가 $1.95로 했다. 커피를 볶은지 30분 이내의 커피를 그라인딩하여 드립한 커피로 맛은 한국에서 마신 스타벅스보다 탄맛이 덜하며 깊고 신선한 맛을 냈다. 커피를 마시며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에서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visitor center에 방문하여 샌프란시스코와 관련된 여러 정보들을 수집했다. 점심은 중국식당에서 먹고 피셔맨즈 와프로 뮤니버스를 타고 갔다.

11일 샌프란시스코 Archstone South Market

34명의 선생님. 3명의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측 코디네이터, UCC센터 원장(인솔자), UCC측 원어민을 태운 버스가 우리 숙소인 Archstone South Market으로 향했다. Archstone South Market은 SFMOMA와 인접해 있는 임대아파트로 City College of San Francisco Downtown Campus와 걸어서 10분 정도 되는 거리에 있었다. Front에 가서 Check in을 하고 짐을 풀었다. 숙소의 외관은 참 좋아 보였다. 거실, 투 배드 침실 두 개, 욕실 두 개, 풀 세팅된 주방에 커피메이커, 헤어드라이어와 다리미까지. 하지만 무선랜이 잡히지 않았고 커피메이커는 내가 사용법을 몰라서 그런지 몰라도 작동이 되지 않았고,..

11일 - 인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여행 첫날. 아침 5시 40분에 울산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잠이 오질 않아 이번 여행의 메인 가이드북인 이지혜, 이지나씨의 "샌프란시스코"를 마저 읽으며 올라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자매가 공동으로 만든 책인데, 언니인 이지혜씨는 초등교사 생활을 하다가 요리에 심취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요리사의 길을 가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지역민이고, 동생인 이지나씨는 서울에서 라디오 작가로 일하고 있는 글쓰기 전문가다. 지역민 언니와 작가 동생, 이 환상적인 조합이 어디 있을까 싶어 이 책을 나의 메인 가이드북으로 삼았다. 나중에 보니 35명의 동기 선생님들 중에 이 책을 메인으로 삼으신 분들이 몇 분 더 계셨다. 그리고 더 좋은 점은 이 책의 저자인 이지혜씨가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