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엄연히 사회과학서적이다. 표지에도 당당히 “미국 아마존 사회과학 분야 1위 100만부 판매”라고 되어 있지 않는가? 내용에도 혼잣말을 강조한다거나 레우벤 포이어스틴Reuven Feuerstein(장 피아제 밑에서 공부한 인지 심리학자로 소개되지만 지능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수정가능하다는 것, 매개mediation를 강조한 부분에서 피아제 쪽이라기 보단 비고츠키 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을 들고 있고 다년간의 현장연구를 바탕으로 한 사회과학서적이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개인의 노오오오오오오오력을 강조하는 자기계발 서적을 전문적으로 출판하는 출판사에서, 자기계발 서적을 주로 번역하는 번역가가 번역하여서 그런지 이 책을 ‘자기계발서’로 착각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는 것이다. 물론 나도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