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보샘이야기

5학년 체육활동으로 티볼경기를 하였다. 교사용 지도서에는 많은 차시가 할애되어 있고 각 차시별 연습할 부분을 나누어 두었다. 아이들에게 티볼을 하자고 하니 "해봤다.", "재미없다.", "어렵다."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아이들을 던지고 받기 연습, 치는 것 연습을 하니 조금 하다가 금방 흥미를 잃어 버리고 연습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바로 게임을 하면서 익히는 것을 목표로 5회 동안 진행하는 티볼 게임을 진행하였다. 1. 공격권을 가진 모든 선수는 칠 수 있는 기회가 한 번씩 주어진다. 세 번 파울이나 헛 스윙을 하면 아웃된다. 2. 치고 루를 밟고 다른 루로 떠나기 전에 수비수가 공을 잡으면 더 진루 할 수 없다. 3. 수비수는 날아오는 공을 잡거나 공을 잡아 공격자 보다 먼저 루를 밟거나,..

플레이 스쿠프 수업 [순서] 플레이 스쿠프 설명 개별 연습 경기규칙 정하기 경기 [경기규칙] 1. 두 팀으로 나눔 2. 상대편 진영에 '포인트 존'에서 공을 받으면 점수 획득 - '포인트 존'은 축구장 페얼티 존으로 함(골대 쪽 작은 사각형) - 바로 받아야지, 떨어뜨리면 상대편에게 넘어감 - 공격하는 사람만 포인트 존 안에서 받을 수 있음. 수비수는 포인트 존 바깥에서 패스 방해 3. 공을 가진 사람은 이동금지, 5초 이내에 던져야 함 4. 모든 선수는 신체접촉 금지, 1m(한 발짝) 이상 떨어져야함. 5. 공이 굴러가는 경우 먼저 공을 덮은 팀이 공격권을 가짐. 6. 손으로 공을 만지면 안됨. 우리는 아이들이 공을 두 개 하자고 하여(공을 하나만 하면 너무 집중된다며) 공을 두개 했다. 좀 정신 없지..

높이뛰기 첫 시간을 가졌다. 매트를 깔고 앞으로 뛰는 방법, 뒤로(배면) 뛰는 방법에 대해 설명과 시범을 보여주고 높이 뛰는 요령에 대한 안내를 하고 한줄로 서서 높낮이를 달리하여 뛰었다. 뛰는 모습을 보면서 성공과 실패, 어디를 어떻게 해보라. 동영상을 찍어 보여주며 더 잘할 수 있는 요령을 생각해볼 수 있게 피드백을 주었다. 이것만 했는데도 한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물론 대기하는 학생들을 위해 스테이션형 수업을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방법이 적절하다 생각한다.

운동장으로 나가기전에 교실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육상부 선수가 도움닫기하여 멀리 뛰는 시범 영상을 보고 운동장으로 나와 연습시간을 가진 뒤 2차 측정을 했다. 2차 측정을 할 때 전날의 기록을 알려주었다. 아이들은 전날의 자기 기록을 알고 다시 뛰는 것이라 그런지 전날의 기록 보다 더 잘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 자기 기록을 경신하였다. 시범 동영상은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1반은 돈까스 놀이를 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2반은 멀리뛰기 기록 경쟁이 되었는지 체육부장이 아이들을 격려해서 그런지 몰라도 계속 멀리뛰기에 도전하였다. 3반은 그네타기, 미끄럼틀타기, 남자아이들은 굴렁쇠 축구그물에 던지는 등의 장난들을 하였다. 굴렁쇠를 던지며 논 아이들은 이번 점심시간 축구에서 참여를 못하게 했다...

준비물 : 줄자, 기록지, 돈까스 놀이용 굴렁쇠나 훌라후프 순서 아이들 오는대로 돈까스 놀이 소개 및 활동(10분) 전체 주의집중하여 활동안내하고 시범보이기(5분) 대기조는 돈까스 놀이하고 활동조는 도움닫기하여 멀리뛰기(25분) 아이들은 기다리면서 재미없어 할 수 있으므로 돈까스 놀이를 소개시켜 준다. 아이소리 - 교육 - 배움 - 특별활동 (글내용) http://isori.net/bbs/BbsView.asp?bbsdiv=6&bbscate=3&regno=1413 5-1 돈까스 놀이 보다 도움닫기하여 멀리뛰기를 더 선호함. 5-2 도움닫기하여 멀리뛰기를 두어번 하다가 돈까스 놀이 그룹은 남녀 한팀씩 정도만 남아서 함. 5-3 도움닫기하여 멀리뛰기를 두어번 하다가 돈까스 놀이 그룹은 남녀 한팀씩 정도만 남아..

준비물 : 줄자, 매트, 기록판 순서 -10' 준비운동. 활동 소개 -20' 제자리 멀리뛰기 측정 -30' 제자리 멀리뛰기 연습 -40' 모둠별 멀리뛰기 놀이 5학년 전체가 걱정했던 것 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도전활동을 하였다. ^^ 위의 것은 아이들이 직접 기록한 기록지. 스캔하여 보관해두었다. 나중에 엑셀시트지에 잘 나온 기록 넣어두면 누가기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기록하며 서로 비교하니까 더 잘하려는 의욕이 생기나 보다. 나는 둘러보며 잘하는 요령지도 및 동영상 촬영해서 자세교정 등을 해주었다.

황종원 선생님이 훌라후프 빙고를 올려주셨다. https://youtu.be/3k0TP00RPK0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어떤 선생님이 굴렁쇠 빙고를 올려주셨는데 기억이 안난다. 아마도 황종원 선생님인 것 같으나 찾아봐도 안보인다. 굴렁쇠 빙고를 응용해서 트랙 중간에 매트를 두 군데 깔아서 강 건너며 이어달리기(금성교과서 54쪽)를 하였다. 1반은 3*3으로 하다가 너무 빨리 끝나서 4*4로 하니 즐겁게 활동하였다. 만족도(22/24)가 높았다. 2반은 처음부터 4*4로 했는데 남학생들은 경쟁이 지나쳐 약 4명이 중도포기를 하였다. 만족도 18/24 3반은 계속 게임을 하면서 조끼를 바꾸는 것, 골랐다가 놓는 것 등을 그때그때 지적해주니 후반으로 가면서 반칙이 거의 없어졌다. 만족도 22/24. 이렇게 ..

한발두발놀이를 해보았다. 몇 번을 하고는 재미없다며 술래잡기를 하자는 학생들이 속출한다. 왜 재미가 없냐니까, "규칙을 안 지켜 재미없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몇 번 하니까 단순하기도 하고 재미없어 보인다. 내가 어렷을 때는 왜 재미있었을까? 기본규칙을 정하고 다시 하였지만 인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규칙을 안지키거나 디테일한 다른 규칙을 주장하는 아이들도 있고해서 정리를 다시 하고 남녀로 구분하여 따로 하도록하고 규칙은 구성원들이 정하는 것으로 하였다. 남녀로 구분 짓고 구성원들이 알아서 규칙을 정하게하자 재미있다고 계속한다. 같은 활동인데도 어떻게하느냐가 많은 차이를 가져온다. 2반은 운동장에서. 스스로 하도록하고 교사의 개입을 최소화하니 "000한테 가서 사랑한다 말하기"등 재미있는 벌칙도 만..

오늘은 5학년 체육. 상처 응급처치를 가르쳐 주었다. 상처의 종류 - 긁힌상처(찰과상), 멍든것(타박상), 찔린 것(창상), 찢긴 것(결출상), 베인 것 상처처치시 중요한 것 두 가지 - 지혈과 감염예방 지혈의 원리 - 한쪽 팔 들고 다른 팔 내려 열을 세고 나란히 해서 보면 창백한 손과 더 붉어진 손을 비교할 수 있다. 심장으로부터 높게하면 출혈을 늦출 수 있다. 혈소판이 피를 딱딱하게(응고) 해준다. 직접압박과 지혈점 압박으로 피를 멈추게 한다. 감염예방 - 깨끗한 천(손수건, 기저귀, 생리대 등)으로 지혈과 감염예방을 같이 한다. 이 드레싱을 고정하고 지혈을 돕기 위해 잘 싸맨다. 삼각건(등산용 스카프)을 이용해 상처처치를 하는 방법. 세번 접기와 사각매듭을 익히고 허벅지, 머리, 팔꿈치, 뺨 등에..

오늘은 1,2,3교시 5학년 체육이었다. 응급처치 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기로 하였다. 각종 동영상, PPT 등을 활용할까도 했지만 (2006년도 부터 대한적십자사 응급처치법 강사고 울산강의 표준안을 내가 만들었다.) 그런 자료 말고 내가 직접 시범하기로 마음 먹었다. 학교 보건실에서 애니(CPR연습용 마네킨을 ‘애니’라 부른다.)가 8개가 있어서 그것을 가지고 체육관에서 수업을 진행하였다. 아이들과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지난시간에 배운 것을 상기시켜주고 1년 동안 할 주의집중 약속을 정했다. 교사 “무룡” - 학생 “무룡” 짝짝짝 하나 둘(서 있을 때는 발을 구르고 앉아 있을 때는 하던 것을 멈추고 선생님 바라보기) 이것은 3년전 반천초등학교에 있을 때 김세정 선생님이 전교생 주의집중 방법으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