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미트 2

3학년 체육 - 얼티미트 6차시 리그전

이제 게임도 해보았고 하니 새롭게 팀을 짜서 리그전을 치를까 생각중. 준비 운동하고 남자 2줄, 여자 2줄로 마주 보고 서서 원반 주고 받기. 잘하는 4명을 골라 주장이 되도록 하기. 4팀으로 나누어 팀원 뽑기. 첫번째 경기 타임 아웃제. 한 경기당 10분. 다른 두 팀은 관람 및 연습. 리그전 첫째날. 위의 생각대로 진행을 하였고 잘 진행 되었다. 다만, 지난 시간에 더이상 게임을 하고 싶지 않다던 학생들을 거의 강제로 팀원이 되게 하여서 그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래도 이렇게 두 팀씩 하는 것을 보면서 지도를 해주니까 사고 없이 아이들이 열심히 잘 참여하였다. 아마 나중에 리그전 결과표를 보면 더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3학년 체육수업 - 얼티미트 3차시

지난번 4팀 중 2팀만 얼티미트 게임을 해보도록 해서 이번에는 해본팀들은 스스로 하고 안해본 팀들은 나의 지도를 받으며 게임을 하였다. 안전교육을 누누이 했건만 스스로 하는 팀들에게서 원반에 맞아서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이 속속 나타났다. 입술, 어깨, 이마. 다른 부위는 크게 다친 곳이 없는데 어깨는 멍이 들었단다. 얼마나 세게 던졌길래 그럴까했는데 다친 아이들 중 몇명의 이름을 몰라서 못 불러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업마무리에 게임을 해보니 어땠는지 물어보니 대부분 좋아하는데 다친 아이들은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하였다. 다쳤으니 싫어하는게 당연하다. 다치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겠다. 얼티미트를 통해서 체육수업에서 적극적으로 바뀐 학생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소극적으로 바뀌 아이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