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수업 2

3학년 체육수업 - 얼티미트 3차시

지난번 4팀 중 2팀만 얼티미트 게임을 해보도록 해서 이번에는 해본팀들은 스스로 하고 안해본 팀들은 나의 지도를 받으며 게임을 하였다. 안전교육을 누누이 했건만 스스로 하는 팀들에게서 원반에 맞아서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이 속속 나타났다. 입술, 어깨, 이마. 다른 부위는 크게 다친 곳이 없는데 어깨는 멍이 들었단다. 얼마나 세게 던졌길래 그럴까했는데 다친 아이들 중 몇명의 이름을 몰라서 못 불러준 것이 마음에 걸린다. 수업마무리에 게임을 해보니 어땠는지 물어보니 대부분 좋아하는데 다친 아이들은 두번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하였다. 다쳤으니 싫어하는게 당연하다. 다치지 않도록 잘 지도해야겠다. 얼티미트를 통해서 체육수업에서 적극적으로 바뀐 학생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소극적으로 바뀌 아이들도 있다.

3학년 체육수업일지 - 3단 뛰기와 어림짐작

이번시간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있는 주니까 [도전활동]에서 1학기 때 다루었지만 육상경기 분야를 해보기로 했다. 거기에 수학을 융합하여 길이를 일정한 규격에 의해서 측정하는 것이 아닌(cm) 어림짐작하는 것과 연계해서 가르쳐 보기로 하였다. 아이들과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3단뛰기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자기 돌을 고라서 주워오도록 한 뒤, 먼저 3단 뛰기를 시범보이고 아이들이 한줄로 서서 3단 뛰기를 하였다. 첫번째는 돌을 놔둬서 그 자리를 익힌뒤, 두번째 뛴 자리와의 거리차를 손이나 발 등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그 차이를 재고 기억하라고 하였다. 시간이 5분 정도 남아 자유시간을 주었다. 이 사진은 미끄럼틀을 가운데로 두고 꼬리잡기를 하는 모습이다. 앞 사람을 잡아서 끝까지 살아남는 놀이이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