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세이건 (Carl Edward Sagan)의 책은 1976년 칼 세이건이 동료 과학자들과 13부작으로 기획한 텔레비전 프로그램 '코스모스'를 기반으로 1980년 출간한 책이다. 홍승수 교수가 이를 번역하여 2006년에 출간했다. 내가 읽은 것은 『코스모스』 특별판(2017년)이다. 이 판에서는 특별히 한국어판 서문 '칼 세이건의 빈 의자’가 실려있다. 이 서문은 칼 세이건 서거 10주기를 맞아서 부인인 앤 드루얀이 《행성 보고서》 2006년 11/12월 호에 쓴 글이다. 만약에 칼이 살아있었다면 과학 진흥과 우주 개발의 필요성, 이성적 사고와 민주주의, 생태계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래서였을까? 앤 드루얀이 리부트한 에는 납 중독과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도 다루고 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