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일지 22

3학년 체육수업일지 - 3단 뛰기와 어림짐작

이번시간에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있는 주니까 [도전활동]에서 1학기 때 다루었지만 육상경기 분야를 해보기로 했다. 거기에 수학을 융합하여 길이를 일정한 규격에 의해서 측정하는 것이 아닌(cm) 어림짐작하는 것과 연계해서 가르쳐 보기로 하였다. 아이들과 간단한 준비운동을 하고 3단뛰기를 소개하였다. 그리고 자기 돌을 고라서 주워오도록 한 뒤, 먼저 3단 뛰기를 시범보이고 아이들이 한줄로 서서 3단 뛰기를 하였다. 첫번째는 돌을 놔둬서 그 자리를 익힌뒤, 두번째 뛴 자리와의 거리차를 손이나 발 등 자기 나름의 방법으로 그 차이를 재고 기억하라고 하였다. 시간이 5분 정도 남아 자유시간을 주었다. 이 사진은 미끄럼틀을 가운데로 두고 꼬리잡기를 하는 모습이다. 앞 사람을 잡아서 끝까지 살아남는 놀이이다. 실..

4학년 영어수업

대교 7단원 Tiger is sleeping. 원어민 20분 내국인 20분으로 station 수업을 진행 해 보았다. 많이 힘이들지만 동일한 수업 시간내 집중도도 높고 아이들을 개별적으로 볼 수 있어서 더 알찬 수업이었다. David도 이게 잘 될 줄 몰랐는데 실제로 해보니 잘 된다면서 이걸 어디서 배웠냐고 물어봤다. 자기 주변엔 이렇게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고. 사실 station수업을 하면 내국인이 힘이든다. 원어민에게 전가했던 수업의 반을 내국인이 가져가는 것이니. 업무도 못하고 수업에 완전 몰입해야한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이런 수업을 하고 싶다. 나의 수업을 원어민에게 주기 싫다. 20분의 시간을 내 시간으로 가지니 아이들이 더 눈에 잘 들어오고 아이들도 좋다고 한다. 나도 좋다.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