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쉬고 9시 넘어서 모텔 바로 옆에 가마솥 국밥집이 있어 돼지국밥을 먹었는데 부추도 단단하고 국물도 시원찮고 해서 그런지 애들이 잘 먹질 않았다. YES24중고서점 대구에 YES24중고서점이 있어서 가보았다. 좀 골목에 있었는데 1층에 남산제빵소와 나란히 있고 통로가 연결되어 있어서 책 사서 제빵소에서 빵과 음료를 먹으며 독서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2층에는 여러 소품과 자기계발서, 경제, 인문학 코너가 있고 중앙에 자그마한 화단을 가꾸고 있었다. 더운 여름 쾌적한 곳에서 독서하기 딱 알맞은 것 같다. 독서하기 좋은 계절은 가을이 아니라 여름과 겨울이 아닐까? 아이들이 만화책 한 권씩 고르고 군것질꺼리 하나씩 골라 담았다. 책은 읽을 수 없게 비닐 포장되어 있었다. 대구예술발전소 오전에 “대구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