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일지(수업)

11일차 백합초 영어독서캠프일지

종보샘 2012. 1. 27. 07:47


 역시 저학년에게 영어독서는 무리다. 이번주는 오후 1반을 맡았는데 국어수업도 힘든데 영어수업을 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학년에다가 가짜 돈을 주어 포상을 하였는데 아이들이 그 돈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어민이 어떤 특별한 기준도 없이 개인별로 주었다가 모둠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많이 주었다. 아이들은 수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돈에 집중하는 문제를 보였다.
 
 오늘은 교사회의 중에 강사수당 이야기가 나와서 좀 흥분했다. 보통 강사료가 2~30,000원 수준인데 반해 영어캠프는 16,000원이기 때문이다. 3년전 합숙영어캠프 강사비를 16천원으로 정한 이후에 계속 이렇게 가고 있다. 영어캠프 당시 강사료를 많이 준다는 항의에 1시간에 2만원이라고 정해놓고 40분 수업이니 16,000원으로 정했다. 이렇게해도 나처럼 하고자하는 강사들이 많아서 그런가... 적어도 상대적 박탈감은 들지 않게 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