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렸던 교사일지를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아이들의 사진과 작품 만으론 부족한 것 같아 그때 무슨 활동을 했고 어떤 의도로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교사일지를 기록한 이유는 첫째, 내가 기록을 하다보니까 생각도 정리되고 교사로서 내가 발전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둘째, 기록으로 남으니까 어떤 활동을 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학생과 보호자에게는 추억으로 남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셋째, 이런 기록들이 공유되어 교사들과 서로의 정보를 주고 받는 실천교육 연구 자료가 되기를 바랐다. 그렇게 했었는데 2019년도에 보호자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가보다. 이 블로그 글을 꼬투리 삼아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 아이가 특정된다, 인신재판이다, 수업시간에 놀았다,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