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일지(수업)/2016 체육과학전담

과학 6학년 통합탐구활동 2016-03-23

종보샘 2016. 3. 23. 17:30
이번 시간은 자료 해석을 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새로운 가설을 설정하는 활동을 하였다.
자료 해석에서 나타난 문제점 발견!

"다행히 6-1 한 개 모둠이 실험에 성공하였다. "

데이타가 너무 차이가 나게 나와서 확인해보니 이 모둠은 못을 붙인 채로 핀을 붙였던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 수 밖에. 
대부분의 실험이 변인통제를 잘못해서 실패했지만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가설과 실험결과가 맞지 않는다고 해서 실험이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 가설이 맞지 않다는 지식을 얻은 것이다."라고 정정해주었다.

통합탐구활동은 그렇게 마치고 그제, 어제 다녀온 수련회에서 찍은 사진을 보며 지구와 달의 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달 옆에 엄청 밝은 별이 있어서 북극성인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달은 북쪽에 가지 않는다. 그럼 인공위성일까? 확인차 인터넷 검색 및 별자리 보는 앱을 실해시켜 보니 목성이랑 금성이었다. 그리고 새벽2시 쯤에 다시 나와 보니 목성, 금성, 달이 비슷하게 움직인줄 알았는데 금성은 거의 그대로 있고 달과 목성만 60도 정도 이동해 있었다.

그리곤 지구와 달의 자전과 공전에 대해 배울것이라 하고 시간이 남은 반은 "지구가 왜 둥그냐?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flat-Earth society라고 지구는 구형이 아니라 원형이라고 주장한다." 이러면서 구형이라는 근거를 대라고 하기도 하고 고대와 중세, 현대로 넘어가면서 지구의 개념이 구형(지동설)-평면(천동설)-구형(지동설)으로 변화된 대에는 사람들의 사고를 지배하는 '패러다임'이 존재한다. 세뇌당하지 않으려면 합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한 건강한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가르쳐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