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8월 5일(월) 맑고 더움 / 경주 동궁과 월지, 전촌솔밭해변

종보샘 2019. 8. 9. 21:19

경주 동궁과 월지

10:30 집에서 출발. 경주 동궁과 월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연꽃 구경하였다. 뙤약볕이라 너무 더워 모두가 금세 지쳤다. 그렇지만 연잎에 있는 물방울을 가지고 놀면서 아이들이 재미있어했다. 월요일이라 박물관도 쉴 거고 어딜 갈까 생각하다가 열기구 타러 가자니까 민성이가 열기구 타면 더 더울 테니까 바로 바닷가로 가자고 했다. 불국사에서 감포 방향으로 가서 한수원 건물을 보고 자동차 내비게이션 상에서는 좌회전이라 되어 있는데 공사 중이라 우회전을 했더니 4.3km짜리 터널을 지나 유턴을 못해서 불국사까지 되돌아갔다가 다시 갔다. 좀 힘들었다.

전촌 솔밭해변

12:30쯤 전촌 솔밭해변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바로 옷 갈아 입고 바닷가 물놀이를 하고 나는 텐트를 쳤다. 해변에는 마을에서 천막을 쳐두어서 그런지 텐트가 없길래(아마도 야영장도 있고 솔밭도 있으니 거기다 텐트를 치고 천막을 대여해서 쉬었으리라) 난 천막 바로 뒤에 텐트를 쳤다. 15:20쯤에 라면 끓여먹고 아이들은 태블릿 하고 놀았다. 16:00쯤에 샤워장에서 나, 민성이 3,000원, 도윤이 2,000원씩 내고 샤워를 했다. 물이 잘 나와서 그나마 좋았다. 또 라면 끓여먹고 소시지를 굽고 맥주 두 캔을 마셨다. 또 태블릿 하면서 놀다가 해가 떨어질 때쯤에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했다. 산책을 가자고 아이들을 설득해서 나정해수욕장을 보니 현대자동차 하계휴양소가 있었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3,000원어치 사 먹고 텐트로 돌아왔다. 사람들이 밤에 폭죽을 터뜨려 폭죽 구경을 했다. 아이들은 22:30이 넘어서 잤다.